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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명의 재산은 어떻게 분할될까?이혼사건 2025. 2. 20. 12:00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희승 대전이혼변호사 전희정입니다.
오늘은 공동명의 재산이 어떻게 분할되는지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결혼 시 남성이 집을 마련하고 여성이 혼수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부부가 공동으로 재산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혼 시 공동명의 재산이 당연히 반반으로 나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재산분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명의가 아니라 각자의 기여도입니다.
이혼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 동안 형성된 재산을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분배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기여도란 단순히 경제적인 기여뿐만 아니라 가사노동이나 육아 등을 통한 간접적인 기여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배우자라도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라도 재산 형성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일정 부분의 재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재산이 공동명의라고 해서 반드시 반반으로 나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한 배우자가 매입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했다면, 상대 배우자의 기여도가 낮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단독 명의로 된 재산이라 하더라도 다른 배우자가 그 재산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면, 재산분할에서 더 높은 비율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혼인 기간이 길수록 간접적인 기여도도 더 큰 비중으로 인정됩니다. 오랜 기간 가정생활을 유지하며 상대 배우자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경우에도 기여도가 평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의와 관계없이 기여도가 높은 배우자가 더 많은 재산을 배분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재산분할은 단순히 금전적 가치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살아온 과정 속에서 각자가 기여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특히 배우자 한쪽이 육아와 가사노동을 전담하며 다른 한쪽의 경제활동을 지원했다면, 직접적인 소득 창출이 없었다 하더라도 상당한 기여도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업주부라고 하더라도 일정한 재산분할 비율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혼 재산분할은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개별적인 사정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지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재산분할을 고려할 때는 법적인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기여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감정적인 대립이 심화될 경우 대전이혼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적으로 재산분할과 관련하여 법원에서는 다양한 요소를 검토하게 되는데, 결혼 기간 동안 어느 한쪽이 상대 배우자의 경제적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부부의 자산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유지되었는지, 가사와 육아 부담이 어떻게 분배되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한쪽 배우자가 상대방의 경제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과 양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이러한 부분도 기여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재산분할에서 중요한 것은 재산의 명의가 아닌 실질적인 기여도입니다. 이혼 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기여도를 명확히 입증하고, 법적 절차를 신중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상대 배우자의 주장에 휘둘리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법률적 조언이 필수적입니다. 재산분할이 단순한 경제적 분배를 넘어서는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기여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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